38 나는 그 곳에 있고 싶다 노인의 나지막한 말이 계속 이어졌다. "산서성의 우리 고향 마을 회현에는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격언이 있단다. '큰 배는 작은 소슬바람에는 출항하지 않는다. 나중 바다를 건너온 동남풍이 불 때까지 닻줄을 손보고 때를 기다리는 법이다'라는 격언과 같이, 그렇게 나는 어릴 적 꿈을 키우고 현실에.. 소설 메모/공산만강 中 2008.05.25
33 그림자의 무게 산은 멀리서는 청량해 보이나 안으로 들어가면 차가운 삭풍이 뼈를 에운다. 인생도 그와 같아서 멀리서 보면 아름다우나 실제는 고통스러운 법이다. 소설 메모/공산만강 中 2008.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