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메모/공산만강 中

32 물은 출렁이지 않아도 깊다

karmaflowing 2008. 5. 25. 23:48

물아일체物我一體!

만물과 나 사이의 구별을 없애고 만물과 내가 함께 변화하다

좌망坐忘!

나와 만물과 옳고 그름의 모든 차별을 잊어버리다

세상은 넓다.

하늘은 빛나지 않아도 빛나는 해와 별로 인해 충분히 넓었고, 물은 출렁이지 않아도 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