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5 달 밝으니 사랑스러워 잠 못 이루네 천인들은 천인들의 삶을 살 것이고, 그의 삶은 사부가 당부했듯이 오히려 낮음과 평범함 속으로 흐르며 그가 채 얻지 못한 사람의 건강하고 진정한 삶을 배워나가야 했다. 소설 메모/공산만강 中 2008.05.25
119 세월이 흘러 누가 나를 기억할 것인가 "고성故城에 부는 바람 돌아오지 않는 강 읽지 않은 서신 녹슨칼 세월이 흘러 누가 나를 기억할 것인가" 소설 메모/공산만강 中 2008.05.25
116 부서지는 세월 울지말아라, 소녀야! 울지 말아라, 모든 생명은 고통을 안고 외로움 속에 기다림으로 긴 세월을 살아간다. 때로는 신도 외로움에 사람을 만들었고 외로움에 월락성의 천년초는 메마름 속에서 보아주는 이 없이 붉은 꽃을 피우고 그이를 만났던 탑의 긴 그림자도 밤마다 기다림과 그리움의 상처를 연못.. 소설 메모/공산만강 中 2008.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