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한줌 모래알의 소상 "말과 글은 본인이 원치 않더라도 그 사람의 인성을 바꾸고 그 변화된 인성은 그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 세상 모든 사물과 생명체는 하나의 같은 바다 위 물결이며, 비록 외형은 거암이고 조약돌이나 부숴 보면 동일한 한 줌 모래알이라 마치 작은 파도가 언젠가는 바닷가 거암절벽을 무너뜨리듯 한 사.. 소설 메모/공산만강 中 2008.05.25
69 귀신은 말을 타고 구름을 차며 풍악소리와 함께 오다 "제가 배우기로는 이 빛은 물과 바람과 흙 이전의 빛이라 합니다. 천지자연이 이 빛으로 이루어졌고, 이 빛의 형태로 존재하며 이것은 번갯불이기도 하고 달빛 별빛이기도 합니다. 흙과 바람과 물은 우주에서 극히 미미한 형태이고 단지 이 빛의 일부이며, 세상은 온통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빛으.. 소설 메모/공산만강 中 200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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