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메모/검의 연가 中 35

46 사랑하는 자야, 일어나 함께 먼길을 가자

또 다른 오른쪽의 마안이 이번에는 조용히 속삭였다. "관조하고 세상을 벗어나라" 말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남지상의 가슴에는 허무만이 밀려왔다. 그냥 여기 영원히 안착하고 싶었다. 바닥에 주저앉았다. 모두가 부질없었다. 그의 의지가 다시 흐려지기 시작했다. 목불이 아까와 같이 말했다. "너의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