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3개의 달이 뜨는 산 "사랑하는 자야, 이제 일어나 함께 먼길을 가자 동으로 오라, 거기서 나는 내 힘줄로 실을 만들고 뼈로 바늘을 만들어 너를 치유하고 낫게 할 것이다." 소설 메모/검의 연가 中 2008.05.26
113 내 마음에 비는 내리고 마침 담넘어 별화원의 외원에서 밤늦은 시간, 한 나이 어린 기녀가 잠못들고 창가에 기대어 부르는 슬픈 노래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사랑은 비오는 날 우비를 쓰도 빗줄기에 옷을 적시듯이 마음을 모질게 먹어도 눈가에는 어느새 눈물이 돋는다. 지나간 것은 값진 것이고 다시 그리워진다 했으나 지.. 소설 메모/검의 연가 中 2008.05.26
111 나는 변명하지 않음으로 소외되다 "막기심莫欺心, 순천도順天道! 스스로 마음을 속이지 말라, 하늘의 뜻을 따르라 염퇴, 보애! 옳지 못한 것을 용감하게 물리칠 줄 알아라! 연약한 자를 사랑하고 보호하라! 나는 수라로 불리리라! 용기 없고 비겁이 난무하는 이 땅 위에서 나는 강함으로 질시 받고 변명하지 않음으로 소외되리라!" 소설 메모/검의 연가 中 2008.05.26